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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조달시장 최신 동향 ·유망 품목 담아, 올해 3분기부터 매 분기 제공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조달시장 동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 매분기 배포한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조달청의 ‘분기 동향보고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내 시장에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조달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사 생산품목이 진출 유망한 해외조달시장 현황 및 세부 진출 방법을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 가능한 세계 조달시장은 약 2,000조원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EU 등과의 FTA로 해외 조달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 조달시장은 계약 성사까지 장기간 소요, 복잡한 제도와 까다로운 인증절차, 언어상의 제약 등으로 초기 진입에 어려움이 큰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번 ‘12년 3분기 동향보고서’에는 미국·UN, EU, 중국, 인도네시아, 페루 등 주요 FTA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최근의 조달시장 동향과 세부 입찰절차,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품목 정보를 담았다.
① 미국 시장의 경우, IT 장비 및 서비스가 ‘11년 GSA MAS*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국내 중소기업은 이외에도 차량 및 관련부품, 가구, 사무용 제품 등의 스케줄에 주목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미 연방 조달청의 다수공급자 계약(GSA MAS) : 각 기관에서 필요한 물품·서비스에 대하여 연방 조달청(GSA)이 품질, 성능이 동등한 복수의 공급자와 일괄 계약 체결하는 것으로 타 계약방식에 비해 외국 기업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
참고로 ‘12년 8월 기준 GSA와 MAS 계약을 체결한 우리 기업은 총 29개사로 최근 3년간 공급실적이 600만 불에 불과하나,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아울러, 연간 약 5천억원 규모의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국내 소재지에 납품하면서 미국 정부와의 계약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미국 조달시장 진출의 테스트베드(Test-bed)로서 의료기기·의약품 등이 유망 품목이다.
② 연평균 23.5%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 조달시장의 경우 제12차 5개년(‘11~15년) 계획 및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LED 조명, 태양광 발전기, 방송·교통관제 장비 등 그린 조달 및 IT 조달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조달시장 진출 시 사전에 준비해야할 필수 인증에 대한 정보 및 진출 성공 기업의 노하우 등도 동 보고서에 수록했다.
③ EU 회원국의 조달규모 합계는 약 3,500조원으로 세계 최대의 정부조달 경제권에 해당하나 아직까지 EU 역외국 기업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고, 수주 실적도 저조해 현지 공급사를 통한 간접진출을 시도해볼 것을 권하고, 의료기기, 난방기기 및 가구, IT 장비 등 현지 조달업체 정보를 수록했다.
④ 페루 및 인도네시아 조달시장은 아직까지 우리 기업에게 낯선 시장임을 감안, 조달 제도와 입찰·계약절차, 입찰방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이외에도 국가별로 상이한 조달제도 및 언어장벽 등 우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시 주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제공공조달 용어집과 각국의 공공조달현황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 동향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분기별로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 문의: 국제협력과 하인수 서기관(070-4056-7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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