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난해 보다 6,600억원 초과 전망
중기제품 역대 최고 수준 · 우수중기제품 7.7% 증가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내자(물품+용역) 사업실적이 12월 11일 기준 18조 1,0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일 기준으로 지난 해 조달실적 17조 9,378억원을 초과했으며, 연말까지는 약 18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공공부문의 총 내자구매계획이 42조 4,363억원으로, ’11년(43조 599억원)보다 6,236억원 감소했음에도, 조달청을 통한 내자사업실적이 증가한 것은 조달청의 수준 높은 구매서비스 제공에 기인한다. 특히 내자사업의 65.1%를 차지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정착돼 품질 좋은 제품을 적정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용기관과 공급실적이 함께 증가했다.
*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공급실적 : 109,754억(‘11) → 117,853억(’12.12.11.)
* 조달청 이용 수요기관 : 43,708개(‘11) → 44,955개(’12.12.11.)
* 공공기관 구매실적 : 3조 1,892억원(‘11) → 3조 9,495억원. (23.8%증가, ’12.12.11.)
이러한 양적 확대 못지않게 질적인 측면에서도 중소기업, 기술우수기업, 녹색기업 지원 등 공공구매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조달업체의 98%를 차지하는 18만 중소기업들로부터 역대 최고 수준인 14조원 상당의 물품 등을 구매(전체 내자실적의 78%),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선정기준을 강화해 지정율을 29%(최근 3개년 평균 38%)로 낮추고,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판로지원으로 공공시장 우선구매 기회를 제공한 결과, 공급실적이 지난해 대비 7.7% 증가한 1조 3,610억원을 달성했다. 녹색제품은 최소녹색기준제품 25개를 추가 지정(누적 75개)하는 등을 통해 3조 7,064억 원을 구매, 전체 조달물품의 24%를 녹색제품으로 공급하는 등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지원했다.
그밖에도 초․중등 수학여행․수련활동의 MAS계약 및 유류 공동구매 등 새로운 구매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추진했다. 조달분야 인증 인센티브 개선, 하자보수보증금 일괄납부제 도입 등 기업에 불편을 주는 조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과, 제안서 사전검토 및 작성을 대행하는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서비스를 도입, 정부의 IT사업 발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한 점도 사업실적을 초과 달성한 데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올해의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용역 MAS 상품화,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분야 시장 확대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고, 다른 한편으로 담합 및 허위자료 차단시스템을 구축하여 조달분야의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 주승은 사무관(070-4056-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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