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 · 공공시장 참여 활성화 효과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2013년도 공공기관의 물품 및 용역 구매사업 규모(18조 3,000억원) 중 사업추진시기가 확정된 17조 4,971억원(95.6%)에 대한 구매계획을 예시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조달청은 매년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사업의 구매계획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공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연간 구매사업의 약 80% 상당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예시를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참여가 활성화되고, 국가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하다.
이번 구매계획 예시는 조달청을 통해 구매된 ‘12년도 실적과 ’13년도 구매계획 및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1,800여개 공공기관의 자체조달 계획을 반영하여 산출하였다. 올해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공공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기관의 소규모 구매계획까지 수집해 지난해에 비해 참여기관은 38.9%(504개 기관) 증가했다. 조달청은 매년 구매예시 참여기관 및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물품 및 용역에 대한 단가계약 신규상품 개발 등으로 수요기관의 구매편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구매계획예시 참여기관 : (’12) 1,294개 기관 → (’13) 1,798개 기관(38.9%↑)
구매계획 예시에 포함된 주요 상위 제품으로는 레미콘(2조 4,053억원), 아스콘(1조 3,950억원), 철근 또는 강철봉(1조 436억원), 콘크리트블럭(4,232억원), 개인용 PC(4,000억원), 등이다. 특히, 개인용 PC는 올해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어 중소기업이 생산한 PC를 50%이상 의무구매를 하여야 한다.
* 전년도 개인용 PC 구매실적이 3,800억원이고 그 중 중소기업 구매액이 약 1,100억원이었음을 볼 때 약 2,000억원 이상이 중소기업 PC로 조달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 구매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LED조명, 열펌프, 폴리에틸렌관 등 녹색제품도 약 3조 8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공공기관의 녹색구매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현재 75개 품목의 최소녹색기준* 제품을 지정하고 있고 올해 25개 품목을 추가 지정할 예정에 있어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는 더욱 늘어 날 것이다.
* 조달구매 시 환경요소(대기전력, 에너지소비효율, 재활용 등)를 구매물품 규격에 반영하고, 납품업체가 최소한 이 기준을 총족시킬 경우에만 조달시장에 진입을 허용하는 제도(‘10.2월부터 시행)
구매예시는 조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pps.go.kr → 조달뉴스 → 공지사항) 및 나라장터(www.g2b.go.kr → e고객센터 → 공지사항 → 기관별 공지사항)에 게시됐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사업의 조기발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수요기관에도 상반기 사업발주를 적극 지원·홍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공공기관별 구매계획 사전공표는 중소기업들에게 생산계획 수립, 기술개발, 마케팅 등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공공시장 판로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구매총괄과 유순재 사무관(070-4056-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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