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4월19일 지정서 수여식… 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4월 19일(금) COEX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한스(대표 박선은)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장치’ 등 6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이 신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에 대하여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기업의 생산현장실태 조사,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우선 신제품, 신기술 및 특허, 녹색기술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환경마크 등 품질인증을 갖춘 제품 중 외부 전문심사위원으로부터 1차적으로 심사를 거쳐 70점 이상(일부*는 심사위원의 2/3이상이 중요기술 이상으로 평가)인 업체에 대하여 조달청 및 우수제품협회직원이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생산, 외주가공부분 등 생산현장실태조사를 거쳐 비제조업체 등 부적격업체를 사전 차단하고, 마지막으로 2차 계약심사에서는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향후 계약관리에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최종 우수제품으로 지정된다.
* 신제품, 신기술, 녹색기술 인증은 심사위원의 2/3이상이 중요기술 이상으로 평가시 1차심사 통과
금번 지정된 제품 중에는 ‘태양광발전장치’,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 등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 주요제품 특성
◆ (태양광발전장치) 두 장의 유리사이에 태양전지 셀을 블라인드 형태로 제작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장치로서 태양의 고도에 따라 자동으로 취적의 각도로 조절함으로써 최대의 발전효율을 발휘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창문 등에 사용,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직사일광을 차단함으로써 건물의 냉방부하 감소에도 효과적인 제품
◆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 내부는 스테인리스 피이프, 외부는 폴리에틸렌(PE)로 제작된 복합파이프로서 음용수와의 접촉부는 스테인리스 강관의 장점인 친환경성과, 토양과의 접촉부는 폴리에틸렌 합성수지관의 장점인 시공성, 절연성 및 내구성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제품
◆ (수장고용 수납장) 가구표면의 무늬층에 천연황토(포졸란)을 함유하여 항균성 및 음이온 방사 효과가 뛰어나며, 선반하부에 파이프와 베어링을 장착하여 안전하게 슬라이딩 타입으로 유물 수납이 가능한 제품
2012년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해당업체의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한 결과, 어려움을 무릎쓰고 R&D투자를 통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판로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업체 비중이 평균 50% 내외로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는 공공조달시장에 새로이 진입하는 신규 기술개발업체는 보통 초기 시장형성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 신기술 등 혁신성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아울러 금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통과율은 34.6%(179개 신청, 62개 지정)이나 지정업체 중 38.7%인 24개사가 신규로 지정된 중소기업들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하여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되어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시장규모는 ‘07년 7천억원 수준에서 ‘12년 기준 1.4조원대로 성장하여, 동 제도가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新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하는 한편, 특히, 올해에는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사업별로 좀 더 특화해 업종별, 대륙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 3월 PQ(Pre-Qualified)업체 선정 등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신기술제품을 개발했지만 실적이 없어 공공기관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창업 중소·벤처기업들이 고부가가치의 창의형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구매사업국 우수제품과 이진규 사무관(070-4056-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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