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에 달하는 턴키, 최저가, 기술용역평가 등
심의회의 장면 외부 공개 ...낙찰자 선정과정 신뢰성 확보 기대
앞으로 조달청 시설공사 낙찰자 선정을 위한 평가 심의과정을 참가업체 등 외부인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해 오던, 턴키․ 최저가․기술용역 등의 낙찰자 선정을 위한 평가회의 장면을 CCTV를 통해 5월 13일부터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연간 약 16조원의 시설공사를 발주하는데, 이중 5조 1천억 상당 공사*에 대하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의회에서 낙찰자를 결정한다.
* 턴키공사 7건, 1조 1,363억원/ 최저가 61건, 3조 8,969억원/ 기술용역 36건 812억원 등 총 104건 5조 1,144억원 상당
이러한 낙찰자선정을 위한 평가회의는,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어, 참여업체로 부터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와 정보공개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조달청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가장면의 실시간 공개에 대해 총 439의 응답자 중 354명(81%)이 찬성하였고, 이중 329명(75%)이 심의회의 장면 실시간 공개가 계약업무의 공정성․투명성 및 이해 관계자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응답하였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참여업체뿐만 아니라 직접 평가심의를 담당하는 심의위원까지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낙찰자 선정 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요구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금번 결정은 그동안 제기되어왔던 낙찰자 선정을 위한 심의회 결과에 대한 공정성․투명성 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실시간 공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필요 시 나라장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의: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 장기선 서기관(070-4056-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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