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제품제도 개선 등 중소기업 졸업 중견기업 지원 방안 강구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5월 10일(금)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주)동양철관, (주) 남영전구 등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을 초청*,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조달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참석업체(6개사) : (주)동양철관, (주)남영전구, (주)유양디앤유, (주)퍼시스, (주)대진디엠피, (주)오디텍
* 중견기업 : 업종별 규모기준으로 제조업의 경우 고용 300인 또는 자본 80 억 이상), 상한기준으로 3년 평균 매출 1,500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수 1,000명이상, 자산총액 5,000억 이상 등의 업체.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성장한 중견기업들이 각종 지원책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성장 사다리 구축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4월말 현재 제조업 기준 공공조달시장 조달업체(내자) 중 중견기업은 1.5%수준인 472개사이며, 지난해 말 공급실적은 1조 373억원 수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견기업들은 중소기업 졸업 시 우수조달물품제도와 다수공급자계약(MAS) 등의 조달시장참여가 어려워 경영난을 겪게 됨을 강조하고,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허용하여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우수조달제품 지정제도 개선 등 각종 중견기업 지원책을 검토키로 했다. 우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경우에도 우수제품 지정효력을 일정기간 유지하고, 현행 중소․벤처기업만 가능한 우수제품 신청자격을 중견기업에도 허용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비축물자 우선방출대상을 중소기업에서→중견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 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면서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우수제품과 이진규 사무관(070-4056-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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