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8월30일 지정서 수여식… 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8월 30일(금)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주식회사 유솔(대표 오광석)의 ‘청음식 원격누수모니터링시스템’ 등 51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이 신기술 등이 적용된 제품에 대하여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기업의 생산현장실태 조사,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를 거쳐서 지정하고 있다. 신제품(NEP), 신기술(NET) 및 특허, 녹색기술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환경마크 등 품질인증을 갖춘 제품에 대하여 외부 전문심사위원으로부터 1차적으로 심사를 거쳐 70점 이상인 업체에 대하여, 조달청과 우수제품협회가 공동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생산, 외주가공부분 등 생산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비제조업체 등 부적격업체를 사전 차단하고, 마지막으로 2차 계약심사에서는 정부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향후 계약관리에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 우수제품으로 지정된다.
* 다만, 신제품, 신기술, 녹색기술인증은 심사위원의 2/3이상이 중요기술 이상으로 평가시 1차 심사 통과
금번 지정된 제품 중에는 ‘청음식 원격누수모니터링 시스템’, ‘무정전전원장치’ 등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10개), 전기절약형 제품(6개)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 <붙임 1~3> 우수조달물품 중 특징 있는 주요제품 등 참조
2012년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핵심기술 없이 유사․변형특허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지정을 받을 수 없도록 기존 제품 또는 경쟁업체 제품과의 기술·성능 비교평가를 강화한 결과, 신제품(NEP), 신기술(NET), 녹색기술인증 등 고도기술 제품이 많아져 통과율은 20%(10개) 수준이며, 신규지정업체는 25개사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가 많아져 가고 있고, 또한 이들 업체가 기술개발 제품의 초기 시장으로 우수제품시장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1회에 한하여 1년간 연장되고,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되어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시장규모는 ‘07년 7천억원 수준에서 ‘12년 기준 1.5조원대로 성장하여, 동 제도가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新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사업별로 특화해 업종별, 대륙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3월 PQ(Pre-Qualified)* 업체 선정 등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 PQ 업체 수 : 95개사(‘13.8월현재)
민형종 조달청장은 “기술이나 특허 등 경쟁력은 있지만 실적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에 대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진입기준을 완화하여 공공기관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창업 중소·벤처기업들의 초기 판로확보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1> 우수조달물품 중 특징 있는 주요제품
<붙임 2> 2013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및 제품 현황
<붙임 3> 전기절약형 제품 및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 현황
* 문의: 구매사업국 우수제품과 박철웅 서기관(070-4056-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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