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민간개방 효과, 입찰당 평균 약 11% 비용절감
아파트단지 이용실적 … 대전·제주·광주광역시 양호, 수도권 부진
□ 공공부문에서만 사용하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작년 10월부터 아파트단지 등 민간에 개방*한 결과, 빠르게 확산되면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3년) 아파트, 영농·어조합, (’14년) 비영리단체, (‘15년) 중소기업
□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6월말 현재 나라장터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 등록을 한 민간수요자는 총 1,777개로 아파트 단지가 1,680개(94.5%), 비영리법인이 68개(3.8%), 영농·영어조합은 29개(1.6%)라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에서 관리대상*으로 규정한 전국 1만3,500여개 아파트단지 중 약 12.5%가 등록을 마쳤으며,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가 62.8%로 가장 높았다.
- 제주특별자치도도 60.3%, 광주광역시는 48.1% 순으로 짧은 기간에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 300세대 이상,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거나 중앙집중 난방방식의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 반면 전체 아파트 단지의 46.0%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 4.4%, 인천 2.2%, 경기 2.7%로 등록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실적 붙임 참조)
□ 전자입찰은 총 229건이 집행되었으며, 시행초기인 지난해 4분기 32건에서 올해 1분기에는 78건, 2분기에는 119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입찰내용) 전자입찰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로당 신축공사, 놀이터 시설물 교체공사 등 공사분야가 45.9%로 가장 많았으며, 경비·미화용역 등 서비스분야가 37.5%, 소화기 등 물품분야가 16.6%로 나타났다.
- 이 중 사단법인 충남 4-에이치 본부의 ‘농업체험활동 여행사 선정‘이나, 사단법인 부스러기 사랑나눔회의 ’합창캠프 진행용역‘ 등 다채로운 이색입찰도 집행되었다.
○ (입찰횟수) 경기 수원 광교 호수마을 참누리 LAKE 아파트와 대전 국화 신동아 아파트가 각각 10건으로 가장 많은 전자입찰을 집행하였다.
- 이어 서울 양천구 목동 파라곤 아파트는 9건, 인천 남동구 임광 그대가 아파트는 7건순으로 나타났다.
○ (입찰참여자 수) 경남 김해 동창원IC 하우스토리 아파트의 ‘외부 도장공사’에 95개사가, 대구 수성구 지산 5단지 아파트의 ‘경비용역업체 선정'에 28개사가 입찰하는 등 평균 6.8개사가 참여하여 실질적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낙찰금액) 경북 영주 휴천현대 아파트의 ‘개별난방 전환공사’가 14억 3천만원에 낙찰되어 가장 규모가 컸으며, 평균 계약금액은 1억 천만원이다.
□ 나라장터 전자입찰을 통해 총 133억원 상당을 조달한 결과 당초 예상액 보다 평균 10.7%(총 16억원, 평균 12백만원)를 절감하였고, 공정성·투명성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 대전 향촌 현대 아파트는 ‘CCTV 설치공사(계약금액 250백만원)’에서 5천만원을, 충남 예산의 충남 4-에이치본부 법인은 ‘여행사 선정 용역(2건 계약금액 92백만원)’에서 1,3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절감하였다.
□ 대구 칠곡 대백맨션 아파트 김호문 입주자대표는 “사업 규모가 크고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급수배관 교체 및 개별난방 전환공사’를 진행하면서 나라장터를 활용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입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도 나라장터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계약금액 : 745백만원(‘14.4.10. 사용자 등록, 5.14. 입찰공고, 5.27 개찰)
□ 조달청은 내년부터 민간부문에서도 전자입찰 이외에 전자계약 및 대금지급 등 모든 프로세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 민간전용 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 또한, 나라장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민간부문의 입찰 특성을 반영한 물품?용역?공사별 표준 입찰공고문을 마련·제공한데 이어, 앞으로 입찰유의서와 표준 계약조건 등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 조달청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아파트가 연간 1건씩만 활용해도 약 1,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개방되는 300만개가 넘는 중소기업에서도 나라장터를 잘 활용한다면 천문학적 구매비용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정보기획과 최병수 사무관(070-4056-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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