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부풀린 조달업체 23억원 환수
계약 단계에서 가격 부풀린 폴리에틸렌 강관업체 11곳 적발
□ 조달청은 가격협상단계에서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업체들을 적발하고 23억 원 상당을 환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 조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용 배관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피복강관 업체들은 동종업체간 거래내역 주고받거나 일부 재료를 달리하고 계약단가를 높여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조달청이 개별 업체를 대상으로 부당이익을 환수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환수조치를 취한 것은 처음이다.
○ 폴리에틸렌 강관은 주로 수도용 배관으로 사용되는 자재인데 업체별 환수금액은 수 천만원에서 수 억원 규모이다.
○ 이들 업체는 조달청에 제출하는 가격자료를 조작하기 위해 동종업체간 거래 자료를 주고받거나 유사제품에서 일부 재료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조달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16.5월 동일제품임에도 모델명을 달리하여 계약단가를 부풀려 부당이익 취한 OO 콘크리트 블록업체로부터 22억원을 환수조치
□ 정양호 조달청장은 “약 120조원 공공조달시장에서 정확한 가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 ‘조달청은 민간 전문기관을 가격검증에 활용함은 물론 가격조사와 환수를 전담하는 조직을 추진하는 등 가격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문의: 기획재정담당관실 고기석 서기관(070-4056-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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