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기업 전용 상품몰 ‘벤처나라’ 개통
조달청, 공공판로 선제적으로 확보 … 민간 및 해외시장 진출 디딤돌 기대
스마트폰 살균충전기 · 원격 건강관리 시스템 등 신기술·융복합 제품 등록
□ 기술력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는 ‘벤처나라(http://venture.g2b.go.kr)’를 10월 1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 조달청은 그동안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왔으나, 벤처·창업기업들은 여전히 국내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 이에 따라, 조달청은 벤처·창업기업이 공공시장 진입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물품구매 적격심사, 다수공급자계약(MAS), 우수조달물품 지정 요건 완화 등의 조달제도를 개선*하였다.
* 고시금액 미만 적격 심사 시 경영상태 평가(30점) 만점 부여, MAS 진입 시 실적요건 완화(3건→2건), 우수조달물품 신청 시 인증 요건 완화 등
○ 하지만, 창업기업의 공공조달 납품실적은 중소기업 평균 납품실적 대비 38.2%에 불과*하며, 벤처기업의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으로 국내 판로 개척의 어려움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16.8월말 기준 조달등록 창업기업 111,447개사 납품실적 2.8조원(0.25억원/개사), 동 기간 조달등록 중소기업 202,025개사 납품실적 13.5조원(0.67억원/개사)
**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에서 국내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업체는 ‘14년 59.8% → ‘15년 60.2%
□ 이에, 공공기관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의 테스트 베드(test bed)가 되어 공공판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주고,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벤처나라가 개통된다.
○ 벤처나라는 기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거래가 어려운* 신기술, 융합·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판매할 수 있는 전용몰로서,
* 신기술, 융합·혁신 분야는 조달청과 계약을 통해 종합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는 요건(연간 거래실적이 3천만원 이상인 업체가 3개사 이상)을 충족하기 어려움
○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이 추천한 기술·품질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제품 중 조달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의 물품 및 서비스가 등록 대상*이다.
* 내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유관기관 추천→조달청 심사를 거쳐 등록 대상 선정 계획
○ 선정된 벤처·창업기업은 납품실적이 없어도 5년간* 이 전용몰을 통해 최소 5만여개 공공기관에 생산 제품을 홍보하고, 전자 견적·주문 등을 거쳐 납품할 수 있게 되며,
* 선정 후 3년간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 및 거래, 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 벤처나라 서비스 이용 이외에도 조달청 새싹기업으로 지정 및 관련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나라장터 엑스포 ‘새싹기업관’으로 전시회 참여, 해외 바이어·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참가 지원,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온·오프라인 판매 홍보 등
□ 조달청은 이번 시스템 개통에 앞서 스마트폰 살균충전기, 휴대용 3D 프린터기 등 아이디어상품에서부터 원격 건강관리·응급안전관리 시스템 등 신기술 및 융·복합 물품·서비스까지 200여개사 제품을 엄선하여 벤처나라 등록 대상으로 선정하고, 상품 등록을 지원중이며,
○ 향후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등록대상 제품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거래되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벤처나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16.11월 조달청 새싹기업 유망제품 및 유관기관 추천 제품에 대하여 추가 선정 계획
□ 정양호 조달청장은 “벤처·창업기업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면서,
○ “벤처·창업기업이 전용몰에서 쌓은 실적을 토대로 다수공급자계약(MAS)이나 우수조달물품으로 진출하여 공공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벤처나라가 디딤돌 역할을 하고,
○ 벤처나라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구매가 민간시장에 해당 상품에 대한 신규시장 창출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벤처·창업기업의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쇼핑몰기획과 김빛나 사무관(070-4056-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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