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사 ‘설계서 e-열람 서비스 시스템’ 구축
건설업체, 발주기관 방문 않고 나라장터에서 열람… 1월부터 본격 시행
□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시설공사 입찰참가업체가 나라장터에서 설계도서를 열람하는 ‘설계서 e-열람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 이 시스템은 수요기관이 설계도면·현장설명서·시방서를 나라장터 입찰공고 화면에 게재하고, 입찰참가업체는 이를 열람하거나 내려받기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수요기관용 업로드 서버와 건설업체용 다운로드 CDN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 대용량 콘텐츠를 분산된 임시 저장서버에 옮겼다가 수요가 있을 때 안정적으로 전달해 주는 시스템
서버를 나라장터에 연결
* 열람·내려받기 방법 : 나라장터(www.g2b.go.kr) → 공사 → 입찰공고
□ 지금까지 건설업체는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 발주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설계서를 열람해 왔다.
○ 건설업체들은 설계서 열람을 위하여 전국에 흩어져 있는 발주기관을 수시로 방문함으로써 시간·비용 낭비가 컸다.
○ 심지어 설계도서를 열람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현장 여건을 모른채 적정 입찰금액에 대한 검토 없이 깜깜속 투찰을 하고,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에야 발주기관에서 설계도서를 교부받기도 했다.
○ 건설업체는 뒤늦게 설계도서와 현장여건을 검토하면서 자신이 입찰금액을 잘 못 결정한 것을 발견하고 적자시공을 감수하거나,
- 시공을 포기하여 정부 시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이라는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있다.
□ 조달청은 건설업계의 입찰 참여 불편 해소, 정부 시설의 품질·안전 제고 등을 위해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에 ‘설계서 e-열람 서비스’를 포함하고,
○ 수요기관·관련 협회·건설업체·설계용역업체로부터 전자열람 방법, 대상 및 범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 조달청은 12월 28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하는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6공구 매립공사’에 ‘설계서 e-열람 서비스’ 시범적용을 거쳐,
○ 17년 1월 1일 이후 입찰 공고하는 300억 원 이상 고난이도 공사*에 본격 적용하게 된다.
* 터널, 장대교량, 항만, 지하철 등 입찰참가자격 심사대상 공사 및 실적제한 경쟁입찰로 집행하는 시설공사
○ 향후,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중·소규모 공사에까지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양호 조달청장은 “설계서 e-열람을 통해 건설업체들의 발주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며,
○ 입찰자가 적정 입찰가격을 산정하여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분쟁이 줄어들고, 정부 시설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 토목환경과 김은라 서기관(070-4056-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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