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사 자재가격 ‘소폭상승’
시설공사 자재가격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9%상승 … 21일 발주분 부터 적용
□ 정부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자재가격이 ‘17년 하반기 대비 1.09%인상되어 공사비가 소폭 올라갈 전망이다.
□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민·관 합동의 시설자재가격심의회*를 개최, 공통자재 7,712품목, 시장시공가격 863개 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의결하고, 3월 21일자부터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 시설자재 가격의 신뢰도와 정부 시설물 품질 확보를 위하여 정부기관, 학계, 관련협회 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가격심의 기구로 종합·분과위원회로 구분 운영
○ 공통자재 가격이 평균 1.0% 인상된 가운데 동관, 형관, 아연도각관 등 1,942품목이 상승하고, 볼트류, 플랜지 등 171품목은 하락했으며, 유리, 바닥재, 천정판 등 5,616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1.91% 인상됐다. 이중 방수공사, 외벽단열공사, 경량철공천정틀 등 774개 품목이 상승하고, 배관배선 일체형 접속기구 등 72품목은 하락했으며, 셔터 등 17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 단위공종별 소요되는 재료비 시공비를 합산한 단위당 공사비
○ 공통자재가 대부분 보합 또는 소폭 상승한 것은 국내건설경기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보이며 시장시공가격의 상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건설노임단가 반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이번 조사된 가격은 정부·공공기관의 예정가격 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 공사비 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 조달청 누리집(http://www.pps.go.kr) - 정보제공 - 업무별 자료 - 시설공사
○ 공개된 가격에 대해서는 시설자재 인터넷 가격검증 시스템*(Feed-Back)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수렴, 적정 공사비 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조달청에서 공표한 시설자재 가격 적정성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 가격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마련한 시스템
□ 윤현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위원장(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심의·의결된 자료는 건설 시장의 가격변동을 적정하게 반영해 정부 시설물 품질 확보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건축설비과 서상락 서기관(042-724-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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