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성공제품, 공공조달 시장으로!
- 산업부-조달청“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시작 -
- 공공기관이 제안한 기술 개발 성공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연계 -
- 공공기관, 녹조 측정, 미세먼지 대응, 노인치매 예방 등 기술개발 요청 -
- 산업부-조달청, R&D와 조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 공공기관이 제안한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에 개발된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는 판로 지름길이 열린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공공조달 시장의 구매력을 활용하여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혁신기술이 공공조달 시장을 마중물로 하여 초기 시장에 진입토록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아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ㅇ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수요를 우선 파악하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으로 지정하여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19년 예산 : 19.96억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우수조달물품 : 중소기업 또는 초기 중견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기술의 중요도 및 품질의 우수성 등을 고려하여 조달청장이 지정,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공급하는 제도(조달사업법)
- 그간 우수한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판로를 찾지 못해 기술이 사장되는 현실과, 새로운 사회문제를 혁신적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수요에 착안해 두 기관이 협업하여 금년부터 시작하는 ‘국가 R&D 공공조달 연계사업*’이다.
* R&D 주관기관과 조달청이 협업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타부처 사업으로는 과기정통부의 ‘국민생활연구 사업화’, ‘공공디바이스 개발’,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R&D 우수조달 연계사업’이 있음
□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본 사업은 7개 과제 선정에 82개 기관이 R&D 개발 수요를 제출하는 등 11: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혁신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높은 수요와 공공 구매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려는 민간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ㅇ 올해는 신속한 산악지형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 개발(국립공원공단), 노인치매 예방용 VR 컨텐츠 개발(목포시청),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지능형 공조 시스템 구축(성남도시개발공사) 등 7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ㅇ 경쟁적 대화방식*을 활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관이 최종 기술개발 기관으로 선정될 예정이며,
* 제안업체와의 대화를 통하여 발주기관 요구를 충족하는 대안을 찾고 해당 과업에 대한 최적의 제안업체를 선정하는 방식
- 오는 4.5(금)부터 5.7(화)일 간 과제 수행 기관 공고가 진행된다.
ㅇ 향후 2년간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성능 검증이 완료된 후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절차를 거쳐 ‘21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실제 수요자인 공공기관의 수요에 기반해 과제를 기획한 만큼, 기업들은 기술개발만 잘 하면 조달시장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사업화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ㅇ “연구개발 성과가 연구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장에서 활용되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정무경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의 역할이 단순 물품 구매를 넘어선 전략적 기능이 점차 강조되고 있으며, 산업 혁신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혁신제품의 초기시장 형성이 중요하다.”며,
ㅇ “국가 연구개발 성과물의 공공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기업이 공공시장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의 신시장 창출로 효과가 이양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문의: 혁신조달과 전연수 사무관(042-724-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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