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성장… 해외조달시장에서 답 찾는다 조달청, 2023년 3분기 신규지정 해외진출 유망기업 대상 간담회 개최
조달청은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정부가 신규로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이하 ‘해외진출 유망기업’)’ 63개 사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기술력이 검증된 혁신적 기술기업과 벤처기업이 해외시장에서도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수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선배 해외진출 유망기업이 간담회에 참여해 신규 지정 기업들에게 해외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해외조달시장 개척에 선·후배 지정기업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63개 사에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수질정화장치’, 최근 미국 시장 수요가 높은 ‘전력변압기’ 등 건설환경, 기계장치, 전기전자 관련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거점국가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엔(UN)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달청은 매년 해외 현지정보와 연결망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조달기업을 위해 해외진출 유망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1,207개사가 지정됐고, 올해 7월까지 8.7억 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김윤상 청장은 “신규로 지정된 혁신적 기술기업이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조달시장의 장벽은 높지만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일 사무관(042-724-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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