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서는 현재 확장공사중인 영동고속도로
새말∼월정간 59.2km의 토목공정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에 따라 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당초 연말 개통예정보다 약 5개월 앞당겨 금년 여름휴가철이
시작되기전인 7월중순경에 확장개통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여름휴가철에는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피서
차량이 2차로인 영동고속도로와 서울-홍천-설악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44호선으로 집중되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으며, 특히 여름휴가철 피크기간에는 가는데 하루,
오는데하루씩 걸리는 실정이었다.
정부에서는 영동지역의 관광자원 개발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영동 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4차로로 확장
추진하여, 강원도 횡성군 새말까지는 "97.12월에 이미 확장
개통한바 있다.
이번에 영동고속도로새말∼월정구간이 확장되면 수도권에서
진부IC까지 막힘없이 통행이 가능하고, 이곳 진부IC에서
오대산국립공원으로 통과하는 국도 6호선으로 교통량의 분산이
쉽게 이루어져 강릉, 동해방면의 교통이 원활하게 처리될 것이다.
다만새말∼월정간중에서 둔내터널(3,300m)과 진부터널
(2,943m/3개소) 구간은 상 하행으로 분리되는 1개 터널이
조명, 환기설비 등 마무리 공사로 인해 연말에나 개통가능
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기존 2차로 도로와 신설 2차로
터널을 연계하여 4차로로 운영할계획이다.
앞으로 강릉까지 영동고속도로 전구간이2001년말 확장완료
되면 서울∼강릉간이 예전의 3시간 50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약 1시간 10분이 단축되어, 그동안 잦은 고갯길과 급커브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영동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4차로로
뚤려산업물동량 이동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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