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교부와 제주도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할 용역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6월 21일자 관보에 게시하였다.



이번 입찰은외국투자가·외국관광객등 수요자 입장에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제경쟁입찰을 실시하여, 국제자유도시

개발업무에 가장 정통한 업체를 용역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타당성조사나 기본계획 수립과 같은 학술용역이 대부분국내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방식으로 추진되었고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채택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아무런 선입감없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이번 용역은 21세기 개방화·세계화에 대비하여 외자유치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하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리적·경제적 이점을 갖추고 있는 제주도를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여, 동북아

지역의관광·휴양·쇼핑·회의·문화·교역·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용역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능력있는 용역업체가 용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타당성조사나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한 국제입찰에 참가하여

1건당 12억원(100만불) 이상의 용역을 낙찰받아 수행한 실적이

있고, 최근 1년간 매출액이 600억원(5,000만불) 이상인 종합

컨설팅업체·설계 업체·건설업체·조경업체·관광개발전문

컨설팅업체·투자은행에한하여 이번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입찰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과업이해도, 과업수행방법, 인력구성, 업체의 전문성, 유사과제

수행실적,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용역수행기관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된다.



확보된 용역예산은 12억 5,900만원이고 용역기간은 8개월

("99.8∼2000.4월)이며, 용역수행기관은 제주도 국제자유

도시의 개발비젼 제시, 개발타당성 조사, 개발기본계획

및 단계별 개발전략 수립, 투자유치 추진방안, 법령정비

및 제도개선방안등을 용역결과물로 제시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2000년 4월에 완료되며, 용역결과에 따라 무비자

·무관세 확대등 법· 제도 개선은 2000년말까지 마무리하고,

호텔·컨벤션센터 건설등 민간투자 유치는 물론, 도로·공항

·항만확충등 재정지원도 연차적으로시행될 계획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7월 2일 10시에 국토연구원에서 이번 용역의

취지와 제안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과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찰참가 희망자는 8월 2일까지 제안서를 국토연구원에 제출

하여야 하며, 용역수행기관은8월 16일에최종결정된다.



이번 입찰에 보다 많은 외국용역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외국상공회의소·외국 공관 등에 용역입찰과 관련한 안내서를

발송할 계획이며, 기타 입찰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국토

연구원에 설치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실무지원팀]에연락하거나 국토연구원 인터넷 사이트(http://krihs.re.kr)에

접속하면 된다.



※ 실무지원팀 연락처

- 전화번호 : 0343-387-3671

- 주 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91-6



자세한 내용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http://www.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