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0일 오후 2시 부산 사상역 광장에서 건설교통부장관등
초청인사 700여명의 참석하에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구간
개통식을 갖고, 영업운행을 오후 4시부터 개시하였다.
○ 동 구간은 부산 서면역에서 양산호포역까지 22.4㎞ 로서,
91년 11월에착공한 이후 총사업비 1조 3,671억원을 투입하여
7년 7개월여만에 개통하게 되었다.
1호선과 비교할 때, 전동차의 경량화, 최신형 자동조종기능을
확보하여 열차운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 이번 2호선 1단계 개통은 지형 여건상 심각한교통난을 겪고
있는 부산의 서북 지역(양산 호포)과 남북 중앙간선인 1호선을
지하철로 연결하여 사상·가야로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완화시키고
금곡·화명지역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수송분담율을 10.5%에서 14.6%로 높이고교통체제 네트워크화에
따른 상승작용을 통해 타 지역의 교통소통에도 기여할 것이다.
○ 그간 시험운행기간중 최신 자동장비를 도입한데 따른 열차의
일시정지 등 시스템 불안정 현상을 보여왔다. 특히, 자동정지장치의
민감한 반응으로 이유없이열차가 정지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자동화 장치의 오조작에 대비하여 안전도 확보를 최대로 고려한
시스템 특성때문이다. 60일인 법정 시험운행기간의 3배에 달하는
시험운행, 2회의 전문가 합동점검등을 거침으로써 안전과는 무관한
경미한장애외에는 안전운행을 확신할 수 있게 되어 이번에 개통을
하게 된 것이다.
○ 건설교통부와 부산교통공단은 당초 예정일보다 개통이 지연된 점에
대해 부산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여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였다.
○ 아울러, 이건춘 건설교통부장관은 개통식 전날인 6.29일 부산지역의
산하·소속 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과 김해공항 확장공사 현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그리고 부산지하철 건설·운영을 담당하는부산교통공단을 초도순시하여, 항공안전관리 및 공공사업 조기발주
상황를 점검하고, 특히 지하철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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