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 7. 12 태국 방콕에서 남·북의 항공교통관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9차 아·태지역 항공항행소위원회 회의에서 Y2K 문제발생에 대비한 남·북간 항공교통관제 합의서가 체결되었다.
○99. 12. 31 23:00부터발효되는 이 합의서에는 양측의 관제 기관에서 항공기의 관제를 이양하는 구두통보를 현재는 상대편의 비행정보구역에 항공기가 도달하기 20분전까지 하기로 되어있으나 이를 30분전까지 하기로 변경하고, 관제용 무선통신이 두절되었을 때는 이를 전세계항공관련 기관 및 항공사가 알 수 있도록 항공고시보를 발행하며,
무선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인지한 상대편 관제소는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전파 하고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수색·구조 및 비상상황에 대한 지원내용도담겨있다.
○이렇게 남·북간에 기본합의서가 체결됨으로써 Y2K문제로 인하여 통신망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에 원만히 대처할 수 있게 되어 항공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항공분야의 Y2K 문제해결을위하여 "98. 2월부터 건설교통부, 한국공항공단 및 국적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전담반을 편성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편결과, 조치가 필요한 354개 시설에 대하여 100% 문제해결을 완료 하고 현재는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그리고 "99년 8월에는 주요 시설의 날짜를 2000. 1. 1로 변환한 후 항공기를 동원한 종합모의시험을 실시하여 문제 점이 남아 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국내항공관련 시설의 문제해결을 완벽하게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국적기가 취항중인 28개국 79개공항의 Y2K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들 국가의 조치현황을 "99. 7월부터 10월말까지 파악하고, 문제가 있는 국가 또는 공항에 대 하여는 항공기 취항 중단, 운항스케줄변경 및 항로를 조정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Y2K문제로 인하여 항공안전에 지장이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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