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교부와 제주도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할 용역기관으로,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Jones Lang LaSalle(JLL)를 선정했다고발표했다.
이번에 용역업체로 선정된 JLL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던 국
제부동산 컨설팅회사인 Jones Lang Wooton사와,미국 시카고에 본부
가 있던 국제부동산 투자 및 경영평가회사인 LaSalle가 합병하여
설립된 회사로서, 런던을중심으로 전세계 34개국,96개도시에 지사
를 두고 있는등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전문용역 회사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JLL은 특히 홍콩의 북아시아 지역본부와 싱가포르의 남아시아 지역
본부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많은 용역을수행하였으며,
호주 국제공항 민영화계획,말레이지아 신도시 타당성분석,홍콩과학
공원 개발 평가 등의 용역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용역입찰은 국제입찰방식으로 실시되어 모두 10개의 외국용역
업체가 참가하였으며,관련분야의 권위있는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용역업체가 제출한 기술제안서와 자격평가서를 심
도있게 심사하여 3개업체를 선정하였고, 이들 3개업체를 대상으로
가격입찰을 실시한 결과 기술·자격·가격평가 점수의 합계가 가장
높은 JLL이 최종적으로 용역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용역비는 11억 9,435만원이고 용역기간은 8개월("99.8∼2000.4월)
이며, 건교부와 제주도는 구체적인 과업내용을 담은 과업지시서를
작성하여 조만간 JLL과 용역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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