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리비아는 "99.9.7-9.9 서울에서 제3차 한·리비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동위에 이건춘 건설교통부장관을 수석대표
하여 각 부처 실무자를 포함 15명의 대표단을 구성하였다.
리비아 정부는 알딸히(Al-Talhi)기획부장관 (대수로부장관,
외무부장관, 수상 역임)을 수석대표로 하는 10명의 대표단을
파견하였다.
○양국은 1985년 양국 외무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제1차 공동
위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1990년 제2차 공동위는 권영각
건설부장관과 Al-Zaidi 보건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트리폴리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제3차 공동위는 우리업체들의 리비아 건설진출 확대문제
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통상, 투자, 기술 및 인력교류등
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또한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과 문화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리비아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해외건설시장(217억불
수주)으로 우리의 중요한 경제 협력 대상국이다. 그동안
동아건설산업(대수로공사 102억불 등 7건 106억불),(주)대우(벤가지 슬라위지역 공공시설 개발공사 6억불 등
56건 83억불), 현대건설(미수라타 발전·탈염공장공사 5억불
등 14건 21억불) 등 우리업체들은 리비아에서 대규모 해외
공사를 수행해 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 고비를 맞을 때
마다 이를 극복하는데매우 큰 공헌을 해왔다.
○우리업체들은 리비아가 유엔의 경제제재를 당한 기간에도
리비아 건설에 협력하였고, 그와중에 공사수행상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 폐지가 예상되는
지금 이 우리업체들이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리비아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호기로 판단된다. 양국간
협력을 강조하는 이번 제3차 공동위는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리비아 알딸히 기획부장관은 체한 기간동안 대통령을 예방
하고 관련 부처 장관들을 면담할 예정이며,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또한 리비아 진출 업체와 관련된 산업
현장도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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