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표준전동차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었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주관하에 지난 "95년부터 추진해온 도시 철도차량표준화사업의 연구결과로 한국형 표준 전동차를 개발 하였다고 "99. 10. 1(금) 발표하였다.
○ 그 동안 우리나라는지하철 운영기관별로 각기 다른 형식의 외국 전동차 도입으로 지하철 차량 및 부품이 서로 상이하여,
- 외국에서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면 전동차 대부분의 부품을 다시 수입해야 하며 이로 인해 지하철 운행중 고장이 발생해도 적기대처가 어려운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 따라서 정부는 도시철도차량의 안전성 확보와 차량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도시철도차량 표준화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금년 상반기에 국산화에 성공한 핵심장치를 탑재한 한국형 표준전동차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형 표준전동차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모절차를 거쳐 한국철도 차량주식회사(舊한진중공업)와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전동차 개발에 총 70.6억원 (국고 34.6억, 민간 36억)이 소요되었다.
○ 한국형 표준전동차는 국내 최초로 차체제작에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기존의 전동차량에 비하여 약 20% 경량화를 이룩하므로써 에너지 및 제작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 "도시철도차량표준사양(건교부고시 제1998-53호)"에 맞도록 표준화된 설계에 의하여 제작하였기 때문에 전동차의유지보수시 차량부품의 호환성을 향상시켜 안전성 제고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표준전동차 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 또한 한국형 표준전동차는 지금까지 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하여 사용하던 전동차의 추진제어장치(인버터·견인전동기 : 자동차엔진에 해당), 종합제어장치(사람 두뇌에 해당)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장착하므로써 전동차 국산화율을 기존의 58%에서 95%까지 향상시켰다.
- 이와 같은 국산화율 향상으로 국내 전동차산업은 앞으로 5년간 발주될 물량을 감안할 때 약 3,723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부품 표준화로 연간 89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를 절감하는 등 총 4,168억원의 경제적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 앞으로 한국형 표준전동차는 간단한 구내기능시험(한국철도차량주식회사 부산공장), 본격적인 완성차성능시험(경북상주소재 시험선)과 본선시운전 시험(2000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등 단계별 종합성능시험을 2000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 건설교통부는 완성차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금년 12월중에 철도관계자 및 일반시민등을 초청한가운데 한국형 표준전동차량 공개 및 시승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첨부: 한국형 표준전동차의 개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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