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일본·싱가폴 등 한자문화권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고속도로상 15개 인터체인지에 한자를 병기한 관광지표지 114개를 설치하였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7월통도사·금산사·해인사·백양사 등 4개 인터체인지에 32개의 한자병기 관광지표지를 시범적으로 설치한데 이어 경주 등 나머지 11개 인터체인지(붙임 1)에 한자를 병기한 관광지표지 82개를 추가 설치하였다.
※ 설치방법은 인터체인지 상 하행선의 출구예고표지 3개(2㎞, 1㎞, 150m)와 출구표지 1개(나가는 곳)의 도로안내표지상의 갈색바탕 사각형안에 관광지명을 한글과 영문에 한자를 추가하는 것임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8월까지 경주, 공주 등 일반국도주변의 6개 주요 관광거점 지역에 한자병기 관광지표지 259개를 설치한데이어, 금년에는 안동, 속초 등 나머지 24개 관광거점지역(붙임 2)에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건설교통부에서는 고속도로, 일반국도와 연계하여 지방도 등에도 한자병기 관광지표지를 설치하여야 그 효과가 극대화 되므로, 서울시 등해당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자체 계획을 수립, 금년말까지 한자병기 관광지표지를 확대 설치토록 협조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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