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자본시장으로부터 주택금융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서 금년 3∼4월 중 약 5,000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 Mort- gage-Backed Securities)을 국내 최초로 발행하기로 함.
ㅇ 이번 주택저당증권 발행은 작년 9월 정부와 우량 금융기관(국민.주택.외환은행 및 삼성생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주택저당채권 유동화주식회사(KoMoCo)가 발행제안서를 제출하고 건설교통부가 이를 승인하여 추진하게 되었음.
- 앞으로 KoMoCo는 금융감독위에 채권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채무자에 대해서채권양도통지와 자산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3월∼4월경 최초의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할 것으로 보임.
ㅇ KoMoCo는 우선 국민주택기금에서 유동화가 용이한 주택저당채권을 매입한 후 이를 기초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할 계획임
- 이번 최초 발행에기초가 되는 주택저당채권은 잔존만기 3년∼7년인 채권을 중심으로 약 10만 계좌를 선정하고,
-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만기 및 금리를 달리하여 9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짐
. 만기 : 6개월∼6년 . 금리구조 : 8.5%∼10.56%* 발행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발행 시점의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 여지가 있음.
□ 이번 발행될 주택저당증권이 금융시장에서 순탄하게 소화되면 정부가 작년 도입한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이며,
ㅇ 건설교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주택기금이 보유한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계속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하여 국민주택기금 조성액을 늘려 나갈 계획임.
ㅇ 본격적인 주택저당채권유동화시장이 형성되면 국민주택기금 재원과 금융기관의대출여력이 대폭 확대되어 주택수요자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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