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각종 유·무선 항공통신망의 소통방식을 항공전자우편 (항공 이메일)으로 통일하여 사용함으로써, 각 통신망간의 정보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하여 항공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항공관련 통신망은목적별로 관련기관·항공사 및 통신회사 등이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 전세계 각 공항간에 비행계획 등 항공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항공 고정통신망 - 관제용 음성무선통신망과 국내 각 공항 및 관제소간에 설치되어 관제정보를교환하는 관제데이터 통신망 - 그리고 항공정보를 저장하여 필요시 활용하는 항공정보 데이터 베이스망과 기타 항공사 자체업무통신망 및 통신회사가 운영하는 무선데이터통신망 등이 있다.
○ 이 통신망들은 텔렉스방식이나 장비 생산회사에서 정한 방식 등각기 다른 통신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각 통신망을 통합하기 곤란하여 통신망간의 전문을 중계하는 경우에는 운용자가 이를 수동으로 입·출력시키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 따라서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각종 항공통신망들을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는 항공종합통신망(ATN : Aeronautical Telecommunication Network)의 기반시설을 2001년 말까지 구축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통신소통방식도 인터넷의 이메일과 유사한 항공 전자우편 시스템(AMHS : Air traffic service Message Handling System) 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이 항공 전자우편시스템(AMHS)은 국내의 항공통신에는 2001년부터 우선 적용하고, 각국과 국제항공통신시에 거쳐가는 일본과는 2002년 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하여 세계 각국과의 통신도 이를 적용할예정이다.
○ 더욱이 현재는 항공기를 관제하는데 있어 주로 음성무선통신이 이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문자를 이용하는 무선데이터통신도 많이 이용되게 되는데 무선데이터 통신까지도 통합하여 운영함 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운항하는 항공기와 우리나라의 각 공항· 관제소간의 전자우편교환도 가능하게 된다. ○ 이렇게 항공과 관련있는 각종 유무선 통신망을 인터넷과 같이 하나의 망으로 통합하여 운영함으로써 항공종사자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교환 할 수 있게 되고 또한 각종정보의 활용도 크게 높아지게 되어, 결국 항공안전에 기여함은 물론 항공통신망의 보다 경제적인 운영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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