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도심구간 및 대구∼부산간 156.6㎞의 기존선전철화공사가 금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서울∼대구간 고속철도 신선건설과 병행하여 대전·대구 도심통과 구간 및 대구∼부산간 기존선을 전철화하여 2004. 4월서울∼부산간 고속열차를 운행할 예정으로서,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기존선전철화 사업은 작년말 공사가 계약되어 시공측량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금년 5월부터 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2003. 12월까지 전철화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철화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곡선반경이 600m 이하로 선형이 불량한 대전∼옥천간 5.9㎞, 경산∼청도간 5.2㎞, 청도∼삼랑진간 13.2㎞ 구간에 대해서는 곡선반경을 800m 이상으로 개량하고,
전차선 설치에 필요한 높이가 부족한 터널 18개소에 대하여는 통과높이 확보를 위해 터널하로 작업과 터널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함과 아울러 전차선 162㎞·변전시설 18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서
사업비는 선형개량 공사에 2,234억원, 전차선 가설 및 변전시설에 2,715억원, 터널하로 및 보수·보강공사 등에 2,473억원으로 총 7,42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전철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하여 이미 TGV열차를 기존선구간에 직결운행하고 있는 프랑스철도청(SNCF)과 작년 9월부터 기술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설계기준의 검토 및 궤도, 전철화, 신호 및 통신시스템에 대한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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