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국간의 기술자를 상호 인정하기 위한 {APEC 엔지니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건설기술자의 해외진출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000. 6. 11∼13 3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APEC 엔지니어} 제2차 조정위원회 개최를 통해최종안을 도출하여 오는 10월경 회원국간 합의문을 비준할 계획이며 이후 국가간 쌍무협정 체결이 완료되면 기술자의 국가간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케 된다. 일본, 캐나다, 호주, 말련, 태국 등 13개국 7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 하는 본 회의에 한국에서는 건교부,기술사회, 건설기술인협회 등 관련 기관의 대표들이 참가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APEC엔지니어의 교류 대상은 국제경쟁력이 있는 토목, 건축 등 건설분야를 우선적으로 개방토록 협상할 계획이며 - 인구 1만 명당 기술사의 수가 한국 4명, 캐나다 53명등 선진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수적 열세임을 감안하여 - 국제기준인 대학교육을 이수한 기술사 자격취득자 외에도 대학교육 미이수 기술사와 능력있는 인정기술자(학·경력 기술자)도 대상에 포함토록 적극 협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건설시장은 전면 개방된 상태로 외국인 기술자의 경우 국내 건설공사·설계·감리 등에 참여하고 있어 선진국에 의한 시장잠식 보다는 동남아등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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