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국내 경량전철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는 서울∼하남과 부산∼김해간 경량 전철사업에 4개 민간기업 콘소시엄(서울∼하남 2개, 부산∼김해 2개)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사업수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ㅇ 건설교통부는 서울∼하남과 부산∼김해간 경량전철사업에 대한 민간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6월 7일(수) 접수한 결과,
- 서울∼하남사업에는 현대건설 콘소시엄(금강종합건설·삼부토건· 한화건설·효성건설·쌍용건설등 6개사)과피알티코리아가
- 부산∼김해사업에는 현대산업개발 콘소시엄(포스코개발·Bougues· Systra등 4개사)과 금호건설 콘소시엄(봄바르디아·롯데건설·ECON· 일진전기등 5개사)이 각각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ㅇ 그 동안 서울∼하남사업은 1회("95),부산∼김해사업은 2회("95, "97) 경량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을 각각 고시하였으나, 사업성이 낮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민간사업자가 없었다.
- 건설교통부가 동시범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하여 총사업비의 40%수준 까지 재정지원을 확대하고추정운영수입의 90%까지 보장하는등 획기적인 정부지원대책을 마련함에 따라 사업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 국내 최초의 경량전철사업에 참여함으로서 향후에 건설될 경량전철사업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국내외 민간기업들이 이들 사업에경쟁적으로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ㅇ 앞으로 건설교통부는 이들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교통전문연구 기관인 교통개발연구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하여금 실시하도록 하여,
- 금년 8월 7일 양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통한 실시협약 을 금년 12월말까지 체결하여 사업시행자를 확정지을 계획이어서
- 2001년도 하반기에는 공사착공에 들어가 2004년 내지 2005년경에는 경량 전철이 국내 처음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ㅇ 지하철의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건설비가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수단인 서울∼하남과 부산∼김해간 경량전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경우,
-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의정부·용인등 지자체의 경량전철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앞으로 건설교통부는 서울·부산등대도시권의 광역화에 따라 증가추세에 있는 노면교통수요를 경량전철로 적극 흡수하여 도시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 지하철이 운행중인 대도시에서도 경량전철 건설을 적극 유도하여 효율적인 도시철도의 네트웍크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효율을높이고
- 향후에는 중소도시에서도 경량전철이 도시간선교통축으로서의 일익을 담당 하는 21세기 신도시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경량전철에 대한 국고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참고자료는 첨부화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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