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의 전문가로 구성, 여객터미널 및 주요 시설물 점검 --경실련이 제기한 부실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
○ 오는 8일부터 총 10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이 지난 7월 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한 인천국제공항의여객터미널과 주요 공항 시설물에 대해 종합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종합점검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할 계획이나, 점검단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점검기간과 점검참여인원은 신축적 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점검대상도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를 중심으로 하되 점검단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모든 시설이 대상이 된다.
점검단은 이번 점검에서 특히 경실련과 전직 감리원이 제기한 주장을 중심으로 관련 서류에 대한 조사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게 되며 점검 결과는 공개된다.
○점검단은 정부기관, 시민단체 그리고 건설관련 전문기관 등에 의뢰하여 추천 받은 10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점검위원장은 점검위원중에서 호선되며, 위원장은 점검단 회의를 주재하고, 의견수렴을 통하여 점검 세부방안 등을 결정하게 된다.
○ 공항공사관계자는 이번 민·관합동점검은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개항을 7개월여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의 마무리 건설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경실련이 제기한 부실공사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 인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국민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 한편, 공사는 이번에 부실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인 경실련에 대하여 2000. 7. 18. 점검단 참가를 요청하였으나, 경실련은 뚜렷한 이유없이 참여를 거부하였고, 이에 공항공사는 2000. 8. 4. 참여를 재차촉구하였으나 아직 까지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항 공사는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뚜렷한 이유없이 참여를 거부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 이므로 반드시 경실련이 참여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실련이 점검기간이나점검인원에 대한 문제 때문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한다면 이는 점검단의 결정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불참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공항공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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