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경부고속철도 역사명칭과 관련하여 논란이 일고 있는 신설 남서울역 및 천안역의 명칭을 조속히 확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경기도, 충남도 및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
□ 그동안 건교부는 역사명칭 문제에 대해 개통전 지역의견을수렴·확정할 계획으로 논의를 유보하여 왔으나, 고속열차 시험운행이 본격화 되고 역사건축도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2003년 12월부터 개시되는 서울∼대전간 영업운행을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역사 명칭을 조기에 확정하기로하였다.
□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남서울역과 천안역의 명칭은 경부고속철도 건설계획 수립 당시부터 사용하여 왔으나, 역사 소재지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역사명칭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역사명칭의 변경 또는 고수를 주장하는 의견을 여러차례제시해 왔다.
- 광명시는 「남서울역」을 "광명역"으로 수정 주장 - 천안시와 아산시는 「천안역」을 각각 "천안역"과 "아산역"으로 결정 주장
□ 이에 대해 건교부는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충남도로 하여금 관련 기초 자치 단체의 의견을 조정하여 해당지역의 종합의견을 제출토록 요구하고, 고속철도 건설을 담당하는 고속철도건설공단과 개통이후 운영을 담당할 철도청도 각각의 의견을 정리하여 9월말까지 제출토록 하였다.
□ 건교부는 각 기관이 희망하는 역사명칭이 서로 다를 경우, 추가 협의를 통해역사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한편, 철도 및 지하철 역사의 명칭은 각 사업주체의 주관아래 해당 지역의 행정 구역, 유적지, 관광명소 등의 기존 명칭을 고려하여 땅이름학회 등 관련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일반 국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명칭을선정·사용하고 있다.
※ 참고자료 : 역사 명칭 확정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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