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건설교통부는 국제 항공통신망을 크게 개선하여 항공기 운항과 관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소통함으로써 항공 운항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ㅇ 국제선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 비행계획, 항행안전시설의 운용상태,공항의 기상 등 각종 항공기 운항 및 안전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하여 모든 나라가 가입한 국제 항공전용 텔렉스망(AFTN)이 구축되어 있으나, 우리 나라는 일본만을 경유하여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어, 한·일간 회선이나 일본측장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모든 나라와 항공정보 교환이 중단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ㅇ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의 서울(김포)통신소와 중국의 북경통신소 간에 별도의 회선을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일본 회선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중국을 통하여 전 세계의 각국과 각종 항공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ㅇ 한편 항공기 관제 관할권의 이양 등 국제선 항공기의 관제에 관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소통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 인접국가의 각 항로관제소(ACC) 간에는 관제용직통전화가 필요한데,
우리 나라의 전 공역을 관제하는 대구 ACC와 북한(평양ACC: 3회선) 및 일본(동경ACC: 3회선, 후쿠오카ACC: 2회선, 나하ACC: 1회선)간에는 양호하게 직통전화 회선이 구성되어 있으나,
중국에는 청도 ACC에 1회선만 구성되어 있고 이회선도 지상구간의 회선접속 부분에서 장애가 빈번히 발생하여 관제정보 교환에 애로가 있어,
ㅇ 우리 나라에서 23개에 이르는 중국의 모든 항로관제소와 통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직통전화 2회선을 한·중간에 구성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김포)통신소와북경통신소에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여 직통 위성회선을 활용함으로써 장애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ㅇ 건설교통부는 이미 이에 필요한 시설의 구축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는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중국 및 일본과 AFTN자동교환시스템의 전문소통 경로(Routing) 변경 및 한·중간 직통전화 운영일정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으며 협의가 완료되는 2001년 1월경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ㅇ 이렇게 국제항공통신망을 개선하여 통신소통을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함으로써항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약어 - AFTN: Aeronautical Fixed Telecommunication Network - ACC: Area Control Center - 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첨부 : 국제 항공통신망 개선계획도 1부(파워포인트 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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