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94년 12월 착공한 양산 ICD가 현재 전체 시설이 준공되지
아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화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ㅇ 수출입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양산ICD는 총부지 면적 29만평에 "00. 4컨테이너장치장(16만평)과 화물취급장(3동) 및 운영건물, 세척장, 정비고
등 기타 지원시설을 완공하고 운영을 개시하여

- 초기년도인 "00년도에는 14만TEU정도를 처리하게 될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00년 12월말 현재 추정치를 훨씬 초과하여 총 57만TEU를 처리하는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 "00년 12월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7만TEU를 처리함에 따라, "01년
12월까지는 총 105만TEU 이상을 처리하게 될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평균처리
용량인 140만TEU(최대처리 용량 180만TEU)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이렇게급격하게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수영만 지역의 컨테이너
기지가 이전한 부분도 있으나, 그보다도 부산항을 이용한 환적화물(외국의
컨테이너화물이 부산항에 집결되어 수출되는 화물)이 "99년에 비하여 46.4%가
증가한 239만TEU를 처리함에 따른 결과에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이로써 양산ICD는 부산광역시에 산재된 ODCY를 정비하여 달성하고자 하였던,
만성적인 경부고속도로-수영-항만간의 교통체증 완화(화물교통량 "99년
1,505천회에서 "00년 877천회로 감소), 환경 및 교통비용이 60%이상 감소("99년
323억원에서 "00년 108억원), 또한 연간 704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나타
내고 있다.

ㅇ 국내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양산복합화물터미널은 10만평의 부지위에, "99. 7
화물취급장(4동), 배송창고(4동) 등 완공하여 운영을 개시, "00년에 367만톤
(연간 처리능력 8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였고, 금년 1월에 3개동의 화물
취급장을 추가로 완공함으로써 화물취급능력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