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앞으로 6,000km까지 확충될 고속도로망에 대비하여 혼란스럽고
복잡한 노선번호 방식이 간결하고 알기 쉬운 체계로 바뀐다.
ㅇ 현재까지 고속도로는 준공순서에 따라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해와(경부선 제1호, 경인선 제2호, 호남선 제3호, 영동선 제4호 등)2,131km에 불과한 고속도로 노선수가 34개에 이르고 있고, 현재방식을
고수할 경우 2010년 이후에는 60여개로 고속도로 노선수가
늘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 같은 방향의 1개 고속도로가 여러구간으로 분할되어 각기 다른 번호가
부여됨에따라 노선번호만 보고 목적지를 찾아가기가 어려웠다.
예) 현재 인천∼강릉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서해안선 인천-안산구간(11번), 안산∼신갈(12번),
영동선 신갈∼강릉구간(4번)으로 분할 지정됨
ㅇ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6,000km까지 확충될고속도로망을 감안하면,
종전의 방식으로는 고속도로 노선을 이해하는데 혼란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지난 2년간 관계 전문연구기관과 합동으로 해외사례 조사,
공청회, 설문조사, 대국민 의견수렴 등 거쳐 고속국도노선지정령』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동 개정안이 5.15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외국의 고속도로처럼,
간선고속도로의 남북방향은 끝자리에 5번, 동서방향은 0번이 붙은
두자리 숫자로, 간선을 이어주는 보조노선은 남북은 홀수,
동서는 짝수인 두자리 숫자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대도시 순환선은 해당지역의 우편번호와 동일한 100, 300번 등을,
그리고 연장이 짧은 단거리 지선은 3자리 숫자로 표기된다고 밝혔다
ㅇ 또 건설교통부는 현재 인천∼안산구간의 서해안 고속도로와 신갈∼안산
고속도로및 영동고속도로를 단일노선(영동선, 50번)으로 하는 등
동일 연장상에 있음에도 다수로 분할되어 있는 노선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다만, 경부고속도로는 예외적으로 상징성, 중요성 등을
감안 기존번호 1번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ㅇ 이와 같은방식으로 바뀌면, 고속도로가 6,000km까지 늘어나도
총 노선수는 33개로 충분하게 되어 현재에 비해 노선체계가 매우
단순해지고, 번호만 보고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ㅇ 한편,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충분한홍보기간을 갖기 위하여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오는 8월부터 개정령
시행에 들어가기로 하였으며, 작년에 개정된 "국어의로마자표기법"과
연계하여 기존의 표지판을 정비할 때 이번에 바뀐 내용을
포함시킴으로써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2005년 까지도로표지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