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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확장구간 개통
기관
등록 2001/11/22 (목)
내용

□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확장구간 40.7km를 오는 11월 23일(금) 14:00를 기하여 개통한다고 밝혔다.



- 중부고속도로는 현재 교통량이 일79,000대에 이르러 용량(87,000대/일)에 도달함으로서 "87년 처음 개통이후 14년만에 다시 확장 개통하게 된 것이다.



- 이번 확장 구간은 지난 "97년 4월 착공하여 4년 7개월만에 완공되는 것으로 총 6,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 이번 개통구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고속도로 건설 역사상 처음으로 장거리 전용차로를 도입한 것이다.



- 기존 4차로 노선은 동서울영업소에서 호법까지 사이에 3개 IC (광주, 곤지암, 서인천)에서 진출입이 자유로우나 신설 4차로 노선은 중간에 IC가 없어 동서울영업소에서 호법까지 바로 연결된다.



- 따라서, 광주·곤지암·서이천을 목적지로 하는 차량은 반드시 기존 노선을 이용하여야 하므로, 운전자는 신설노선 분기점에서 노선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 이외의 차량은 기존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신설노선을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나, 기존노선과 신설노선이 분기되는 지점에 앞서 교통 안내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 교통상황을 보고 이용 노선을 선택하면 한결 편리하고 빨리 갈 수 있다.





□ 신설 장거리 전용차로를 이용하려면 하행(서울→호법)은 동서울요금소를 지난 후 4km지점에서 1차선이나 2차선을 이용하고, 상행(호법→서울)은 호법분기점을 지난 후 2.6km지점에서 3차선이나 4차선을 이용하면 된다.



- 건설교통부는 기존노선과 신설노선이 분기되는 지점 전방에 6개의 안내표지판(2.5km, 2km, 1km, 150m, 70m, 분기점)을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개통으로 그간 만성 정체구간인 하남-호법 구간은 평상시 운행시간이 20분 가량 단축(50분→30분)되고, 특히 교통체증이 심한 주말에는 40분 이상 단축되며,



- 아울러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의 교통이 분산됨으로서 이들 고속도로의 교통소통에도 도움을 주게되어 연간 약 2,0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