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달동네등 노후불량주거단지를 대대적으로 개량하는 주거환경정비사업이 11월말 현재 총 274개 지구가 사업에 착수하는 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12. 14일 밝혔다.
- 주거환경정비사업은 금년부터 2003년까지 3개년도에 걸쳐 국고와 지방비 1조6천억원을 투입하여 전국 496개 노후불량주거지에 대해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을 설치해 주고 주택개량을 위해 호당 4,000만원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 금년 계획된 사업지구 283개 지구중 10개 지구가 완료되고, 98개 지구가 착공, 85개 지구가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등 총 274개 지구가 사업에 착수된 상태이며, 자치단체에서는 지방비를 당초 계획(1천6백억원)보다 많은 106%를 확보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달동네·산동네·쪽방 등으로 불리워져 극빈층들이 주고 살고 있는 이들 지역은 그동안 자치단체의 재정이 열악하여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고, 주택은 극히 불량하나 정부의 주택정책에서 등한시 되어 왔던 지역이다.
- 이번 국고지원을 통해 이들 지역이 본격 정비됨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건설노무자나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내년에는 재정 6천억원(국고 3천억, 지방비 3천억)을 투입하여 금년에 진행중인 273개 지구와 함께 136개 지구를 신규로 착수하게 되며, 국고도 조기 지원하여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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