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시상식이 11.22(금) 15:00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 禹南龍 대한건축사협회회장, 金曙雄 서울경제신문사장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92년부터 건설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해오고 있으며, 매년 우수 작품을 발굴하여 포상하고 그 작품들을 일반에게 전시한다.
□ 올해 영예의 대상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차지하였으며, 설계자인 이상림 건축사가 대통령상과 트로피를, 시공사인 현대건설(주)와 건축주인 부산광역시가 국무총리상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 대상을 수상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5만6천여석,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공공체육시설로, 넘실대는 파도를 연상케하는 막구조 지붕형상이 해양도시 부산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복고풍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철골 및 패브릭에 의한 지붕구조의 합성체라는 강렬한 디자인컨셉을 일관성 있게 추구해 낸 설계자의 정열과 끈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 이 밖에 수원시 연화장과 대한주택공사 기흥상갈 금화마을 등 6개 작품이 본상(本賞)을 수상하였으며, 본상의 설계자 및 시공자는 건설교통부장관상과 트로피를, 건축주는 대한건축사협회장 상패와 건축물 부착용 명판을 각각 받았다.
□ 또한, 과천 정보과학도서관, 광주 월드컵경기장, 마포 문화체육센타 등 13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어 상패를 받았다.
□ 한편, 일반 학생과 신인들을 대상으로 한 계획건축물부문은명지대학교 건축학부 백희성외 1인이 출품한 "The 3rd way"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밖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19점 등 우수작품을 발굴하여 상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 이번에 응모된 작품 중에서 대상, 본상과 입선작들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9일간(11.22.∼11.30) 전시된다.
□ 건설교통부장관은 치사에서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건축문화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새롭고 창조적인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건축문화를 창조할 때"라고 말하면서 건축인 모두가 힘을 합하고 온 국민의 성원이 함께 하기를 당부하였다.
[붙임] 1. 2002년도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자(작품) 명단
2.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전경사진
(원본 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건축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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