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한국과 일본의 교통분야 간부 공무원들이 만나 양국의 정책을 교류하고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한·일 교통협력회의가 2002. 11.21(목)에 건설교통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 한·일 교통협력회의는 지난 '99년 한·일 각료회의에서 양국간 교통협력회의를 정례적으로 갖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2000년 3월 일본 동경에서의 제1차 회의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ㅇ 이번 회의는 건설교통부 김세호(金世浩) 수송정책실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이와무라 사토시(岩村 敬) 국토교통심의관(차관보급)이 수석대표로서 참석하고, SOC 투자·물류, 철도구조개혁, 도시교통, 항공정책 담당과장들이 참가한다.
- SOC 투자·물류분야에서는 한국측은 국가교통DB구축 현황을, 일본측은 최근 내각 심의를 거친 신종합물류정책대강을 소개하였으며, 양국의 SOC 투자재원 현황에 관한 자료를 교환하였다.
- 철도구조개혁분야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추진중인 개혁의 기본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일본으로부터는 국철개혁의 성과와 JR의 완전민영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도시교통분야에서는 대중교통이용촉진을 위한 도시철도 확충, 버스서비스 개선 등의 시책을 서로 소개하였으며, 특히 일본측은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의 광범위한 사용(서울 버스 71%)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항공분야에서는 지방공항의 활성화와 지자체 역할에 대한 양국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ㅇ 한편, 회의에 앞서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은 이와무라 국토교통심의관의 예방을 받고, 2002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일본 국토교통성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증진을 당부하였다.
ㅇ 일본의 대표단은 11.22(금)에는 고속철도 천안역사를 방문하여 시험운행구간을 시승하는 등 경부고속철도 건설현장을 시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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