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은 2002년도 중점지명정비 지역인 전라남도에 대하여 총 4,000여개의 지명정비대상을 발굴하여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중에 있으며, 11월초에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1차적으로 876개 지명을 심의하여 그중 854개를 정비하였고 22개는 재심의하기로 하였다.
- 1961년부터 국립지리원에서 지명정비를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총 20만2천개의 지명을 정비하였고,
- 특히, 역사적인 문화유산인 지명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하여 1998년부터 약12만여개의 지명DB를 구축하여 2002.10월부터 인터넷으로 일반에 제공하고 있다.
□ 이번에 실시한 전라남도의 지명정비는
- 작년도 경남지역에 이어 금년도 전남지역, 내년도 제주지역을 정비할 예정으로써 중장기 지명정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 우선, 제1차로 목포, 여수, 나주, 광양, 순천, 곡성, 보성 등 7개시·군의 868개 지명을 정비한 것으로서, 앞으로 4차례에 걸쳐서 약4,000여개의 지명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 이와 함께 개별 신청된 강원도 평창군의 8개 지명에 대하여 지명정비를 실시하였다.
□ 특히, 일본왜곡지명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정비작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 이번에는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중대갈봉'은 일제시대 민족비하를 위해 왜곡된 지명으로서 '승두봉'으로 이를 바로 잡았고,
- 일제시대 일왕을 우상하기 위하여 왕(旺)으로 왜곡하여 표기한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발왕산(發旺山)을 발왕산(發王山)으로 변경하였다.
□ 한편, 일부 중앙지명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한 강원도 평창군 '박지산', '가리왕산' 등 증거가 희박하거나,
- 전남 여수시 '무넹이', 보성군 '석간'등은 지명관련 문헌과 지명(안)이 상이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재심의하기로 하였다.
□ 앞으로 지명전문가로 구성된 지명연구소를 설립하여 국내지명문제 뿐만 아니라
- 'UN지명회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국민문화창달에 기여하고 국제지명분야에 국제적 위치를 높혀 나갈 계획이다.
첨부 : 지명정비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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