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12.31일 금년 들어 개최한 말레이시아, 룩셈부르크와의 항공회담에서 확보한 운수권(Traffic Right)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배분하고 항공법령의 절차에 따라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설교통부는 항공사의 운항능력·기존 노선망과의 연계 등과 항공사별 노선구조 및 특성을 고려하여 항공사가 최적노선망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기본 방향하에, 항공사의 배분요청에 따라
ㅇ 대한항공에게는 말레이시아 여객/화물노선 주10회, 룩셈부르크 여객/화물노선 주3회를 배정하고
ㅇ 아시아나에게는 말레이시아 여객/화물노선 주3회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말레이시아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에서 여객 주2회, 화물 주4회를 운항하고 있고, 아시아나에서 화물 주1회, 말레이시아항공에서 여객 주5회를 운항하여 총 주12회의 정기편이 운항하고 있으나,
ㅇ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크게 부족하여 그간 주5~8회의 임시편 혹은 전세편이 정기적으로 운항되던 노선으로
ㅇ 금번 배분에 따른 공급력 증대로 말레이시아 수요에 대처함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동남아행 여객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룩셈부르크노선을 또한 대한항공에게 배분하여 최근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구주 항공화물에 대비하고 이를 통하여 구주 화물시장에 있어 국적항공사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 건설교통부는 금번 운수권배분에 따라 해당 항공사가 해당노선에 운항하게 되면 구주 화물노선과 동남아노선의 운항능력이 상당히 증대되어 위 지역과의 운송편의 제고를 통한 인적·물적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부파일 : 배분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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