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외환위기 이후 침체되었다가 작년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한 해외건설 수주가 금년도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건설교통부는 금년 3월6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26건 519백만불로 전년 동기 19건 525백만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건교부는 최근 대우건설이 리비아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2.6억불에 수주하는 등 플랜트 공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액은 작년도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조금 상회하는 65억불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주요 수주예정공사 : 리비아 자위아 복합화력발전소 (3.3억불, 현대), 쿠웨이트 사비야 담수설비공사 (3.4억불)·폐수처리공장 (2억불, 대림), 태국 가스분리공장 (1.8억불, 삼성E), 필리핀 라귄딩간 공항공사 (1억불) 등
□ 다만 대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중동지역 해외건설 수주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이라크전 전개양상이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쟁이 장기화되면, 쿠웨이트·사우디 등 주요 중동국가들은 발주계획을 연기하거나 축소할 것이나
- 단기전으로 끝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세계 경제회복과 이라크 복구사업,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가스 개발 플랜트 건설 붐 등 중동특수를 기대할 수도 있다.
□ 건설교통부는 중동지역에 치우친 우리 해외건설 시장을 동남아·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신시장개척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 금년부터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비와 수주교섭 비용 등 신시장 개척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 해외건설 미진출국 및 수주실적이 미미한 국가 에 대한 시장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첨부 : 해외건설 수주현황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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