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고속철도역 명칭선정 자문위원회(위원장 : 지명학회 도수희)」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고속철도역 명칭을 다음과 같이 의결하여 건설교통부장관에게 건의하였다.
- 남서울 경유지역 역명은 광명역으로 의결
4-1공구 역명은 천안아산역으로 의결
대구 경유지역 역명은 동대구역으로 의결
경주 경유지역 역명은 신경주역으로 의결
□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장관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고속철도역 명칭에 대해 자문위원회의 건의내용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 결정된 역명은 앞으로 고속철도 홍보 및 운영준비에 공식적으로 사용되게 된다.
□ 경부고속철도가 경유하는 정차역 명칭은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에 고시되어 있으나, 그동안 기본계획에 고시된 역 명칭을 두고 일부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 이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에 따라 역명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2월에 고속철도역 명칭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금번까지 3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자문위원회는 전문학회, 학계,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인사와 고속철도 관계자 15명으로 구성
※ 참고자료 : 1. 고속철도역 명칭 관련, 그동안의 주요경위
2. 자문위원회 심의의결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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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고 자 료 》
1. 역 명칭 관련, 그동안의 주요경위
□ 법적으로 별도의 역명 결정절차는 없으며, 경부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상의 경유지역 명칭을 고속철도역 공식명칭으로 사용하여 왔음
ㅇ 고속철도건설촉진법시행령 제5조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에는 주요경유지 및 역을 고시하도록 되어 있음
※ 90.6월, 경부고속철도 사업계획 및 노선확정
: 서울∼남서울∼천안∼대전∼대구∼경주∼부산
□ 남서울, 천안 경유지역 등의 고속철도역 명칭에 대해 그동안 문제가 제기됨
ㅇ 남서울 : 경기도에서 광명역으로 명칭변경을 요구
ㅇ 천안 : 천안시와 아산시가 각기 자기지역명을 역 명칭으로 선정하여 줄 것을 건의
ㅇ 대구 : 고속철도역이 철도 동대구역에 위치하여 역 명칭에 대한 검토 필요(철도 대구역은 별도 위치)
ㅇ 경주 : 기존철도 경주역이 별도로 위치하고 있어 역 명칭을 구분할 필요
□ 고속철도 역명칭에 대한 지역간 갈등을 조정하고 공신력있는 절차를 통해 역명을 결정하기 위해, 고속철도역 명칭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음(03. 2월)
2. 자문위원회 심의의결배경
□ 역 명칭을 조기에 확정하여 고속철도 개통·운영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ㅇ 역 명칭이 금년도 상반기 중에 결정되어야 고속철도 홍보 및 운영 등 개통준비에 차질이 없음(각종 안내표지판 제작, 매표 시스템 확정 등)
□ 철도역명 제정관례는 해당 지자체의 지명위원회를 거쳐 일반적으로 지명을 택하여 결정하고 있음
ㅇ 다만, 역 명칭에 대해 지역간 대립과 주민반대 등이 있는 경우에는 지역간 합성명칭, 대표지역명칭 등으로 결정하고 있음
ㅇ 그러나, 고속철도역 명칭의 경우에는 대내외 상징성 및 홍보효과로 인해 해당지자체 지명위원회를 통한 지역간 갈등조정에는 한계가 있음
□ 역 명칭에 대한 대외적인 대표성과 인지도, 이용객의 편의, 지역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역 명칭을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이를 위해 지명관련 전문가,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주체, 지역당사자 등이 참여하여 일관성 있는 방법으로 결정함으로써
ㅇ 역 명칭 확정과정에 있어서 공정성을 제고하고, 고속철도 역 명칭에 대한 지역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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