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기상청의 여름철 계절예보에 금년도 여름철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작년도 8월홍수 및 태풍루사 내습시 홍수피해 경감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다목적댐은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장마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5월초부터 이미 댐 방류량을 최대한 늘려 충분한 홍수조절용량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년도 14개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예년평균 357㎜보다 168mm가 많은 525㎜로서, 이로 인해 지난 5월초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63.4%에 달해 예년(44.3%)보다 27억톤이나 많은 79억톤의 저수량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 금년 홍수기를 대비하여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동안 용수공급에 지장 없는 범위내에서 댐방류량을 최대로 늘려(초당 최대 1,200톤) 장마가 시작된 6.23일 현재 댐 저수율은 38.5%로 확보된 홍수조절용량은 전용 홍수조절용량(22억톤)의 3.5배나 되는 76억톤에 이르고 있으며,
□ 이는 500mm의 강우가 댐유역에 일시에 내려도 수위조절을 위한 방류 없이 모든 홍수를 댐에 가둘 수 있는 수량에 해당되어 다가온 금년 홍수기에는 다목적댐의 역할이 자못 기대된다.
□ 한편 전국 다목적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홍수기를 앞두고 다목적댐 상·하류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홍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장애물 제거와 홍수예경보·수문설비 등 댐시설물에 대한 일체 점검 정비를 완료하고
- 물관련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홍수대처 능력향상을 위해 건설교통부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주)한국 수력원자력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홍수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하여 홍수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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