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정과제 회의]가 8월 27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대통령 주재로 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진표 경제부총리, 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희(유니레버코리아 회장), 한국머스크 Mr. Lee U. Johnson 사장, 아시아나항공 박찬법 사장 등 관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항과 더불어 동북아 양대 물류중심항으로 발전하고 있는 광양항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광양항의 활성화방안을 함께 도출하기 위하여 광양시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재희 위원의 [동북아 물류중심 추진 로드맵]에 대한 발제와 해양수산부장관의 [광양항 활성화방안]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동북아 물류중심 추진 로드맵에서는 그간 물류중심전략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부산신항, 광양항, 인천공항 3대 사업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추진과제가 제시된다.
이어서 진행된 [광양항 활성화 방안] 보고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은 광양항을 동북아의 물류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컨테이너화물과 선사를 유인하기 위한 단기 활성화 방안으로 부두전대사용료 체제개편,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등을 추진하고, 광양항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만시설과 항만배후물류단지, 인근 배후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항만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보고 이를 위해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개발방식을 글로벌 화주와 물류기업 등 항만이용자의 수요(입주시기, 소요면적 등)를 고려한 "맞춤형" 항만배후물류단지 개발방식으로 전환하고, 금년말까지 다국적 물류기업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2004년부터는 해외 로드쇼 등 본격적인 기업 유치활동 전개하며, 광양항을 국제물류거점으로 특화발전 시키기 위해 현재 추진중에 있는 관세자유지역법과 자유무역지역법 통합이 완료되는 대로 광양항 일대를 (가칭) 국제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국제자유무역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중으로 광양항과 인근 권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도 지정하며, 이와 함께, 광양항 항만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C.I.Q, 전시, 금융 및 공공행정지원시설을 2006년까지 건립하기로 하였다.
참고로 광양항은 1998년 7월에 개장한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컨테이너항만으로서 매년 20%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하여 개장 5년만에 100만TEU이상 처리항만으로 성장한 항만으로서 '02년도말에 총108만TEU를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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