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2003년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연구개발 사업」으로 「고속도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개발」 등 8개 과제를 선정하여 9월 23일 교통개발연구원 등과 협약을 맺었다.
□ 지능형교통체계(ITS) 연구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교통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ITS 산업을 육성하고자 1997년부터 건설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 지난 해 말에 시작된 2002년도 사업에서는 「검지기별 구간소통 정보 산출 및 성능평가」 등 7개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 금년도에는 04년 7월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지정공모 과제 4개와 자유공모 과제 4개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 이번에 선정된 8개 과제와 지난 7월에 시작된 「첨단안전차량에 대한 성능시험 사이트 구축 및 평가기술개발」 및 「ITS 장비 및 시스템 성능평가체계 개발」을 포함할 경우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3년도 ITS 핵심기술 연구개발비는 31억원 수준이다.
□ 금년도 연구개발사업에는 모두 26개 과제가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교통·전자·통신분야의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된 과제선정위원회를 거쳐 8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 선정된 과제는 2002. 6월 수립된 「ITS 연구개발계획」에 따라 「고속도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개발」, 「화물위치추적 및 관리 기술 개발」등의 지정공모 과제와
- 첨단분야인 ITS 기술의 특성상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LBS를 기반으로 한 정기속도 측정 및 O/D 산출기법개발」, 「실시간 검지정보를 이용한 대기오염 모니터링시스템 개발」등 자유공모 과제이다.
- 동 기술 연구개발에는 한양대, 명지대 등 학계와 교통개발연구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연구원 및 한국통신데이타, 아이티에스뱅크 등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 금년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연구개발사업은 전자·통신·자동차 등 주요 수출산업의 기술축적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과 생산성 증가에 기여하여
- 새로운 산업기술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우리나라의 교통기술이 선진국의 57.5% 수준이며, 특히 IT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운영기술은 약 3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 무엇보다 ITS 연구개발사업과 같은 교통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동 사업에는 과제별로 지방소재 대학 또는 연구소의 참여율이 반드시 15%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여,
- 지방의 ITS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향후 지자체 ITS 사업 활성화에 대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건설교통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앞으로 건설교통부는 「ITS 연구개발계획」에 따라 2004년 87.7억원, 2005년 85.0억원, 2006년 이후 2010년까지 112.9억원을 투자하여 ITS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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