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내 용]
주행 시 고속열차의 전기공급선에 심한 불꽃 현상이 일어나 기계고장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내년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의 전기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보도
[ 해 명 내 용]
□ 시운전 구간의 아크 발생에 대한 대책
- 아-크 (불꽃)는 운행중인 차량의 집전장치가 전차선과 접촉을 통하여 전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전차선과 집전장치의 접촉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전기적인 아크는 선진외국의 전철시스템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국제표준(E.N)을 제정하여 100m 주행시 10ms∼25ms의 아-크가 2개소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흥간 전차선 설비는 81년 12월에 전동차 운행을 목적으로 구축되었으며, 그 동안 급전용량 증대등 전동차 운행을 위한 투자만을 시행하였기 때문에 금번에 고속열차의 안전운행에 대해 추가 개량 여부를 판별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험 결과 전차선 아크등 일부 문제점이 발생되어 심각한 사항에 대하여는 즉각 조치하였으며, 보다 완벽한 설비기능 확보를 위하여 전차선 접속개소를 없애고 전선 인장력 증가(1.0ton→1.2ton)로 전차선의 균일한 높이를 유지하며, 전차선의 기울기도 고속신선 구간과 동일한 기준(1/1,000)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의 기본적인 성능보강을 위하여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금년말까지 완료 예정이며,
- 고속신선의 경우 고속철도 차량에 고속검측설비를 탑재하고 검측한 결과 아크 발생 기준치인 1% 이내임을 프랑스 전문가들로부터 확인 받았습니다.
- 나머지 기존선 활용구간인 대전시내 통과구간 및 대구∼부산구간 등은 고속철도 신선 기준에 맞추어 98년부터 완벽한 시공과 시험을 시행하고 있어 고속철도의 내년 개통에는 한치의 차질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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