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양과학 학술대회인 “제12차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 : Pacific International Commission for the Exploration of the Sea) 총회”가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오는 10월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 총회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6개 회원국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기로 한 관례에 따라 1997년 제6차 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6년만에 개최하는 행사이다.



총회에는 PICES 6개 회원국의 정부대표와 해양수산관련 과학자 및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될 것이다.



13일 개회식에서는 해양부 장관의 환영사, 참가국 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부경대 김수암 교수가 “어류의 耳石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물 조성을 활용한 환경변동 연구 및 수산학 연구”에 대한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또 총회에서는 해양환경, 지구기후변화, 해양생물과 생태계, 인간활동의 해양환경에 대한 영향 등 총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전문가 상호간에 해양관련 연구정보를 서로 교환하게 되어 북태평양 지역의 해양연구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집행이사회 및 재무·행정위원회에서는 재무·행정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고 차기회의 일정과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세계기상기구(WMO) 등 관련 국제기구 및 지역기구와의 협력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PICES는 북위 30°이북의 북태평양 해역에서 국제공동연구와 과학적 정보교환을 주임무로 하여 1992년 설립된 후 우리나라는 1995년 7월에 가입했다.



문의, 해양개발과 이용주 사무관 02-3148-6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