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조는 지난해보다 11일 늦은 8월13일 발생하여 전남 진도에서 강원 강릉까지 역대 최대 범위로 확산되었으며 밀도도 48,000개체/ml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발생지속 기간도 10월8일 현재 최장기간이었던 '02년도의 57일을 넘어섰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현재 수온하강으로 적조규모와 밀도가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어 이달 중순경에는 적조가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보이나 남해안 및 동해남부 일부해역에서는 아직도 소규모 적조가 남아있어 방제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적조의 특징은 장기간의 강우와 흐린 날씨가 많았던 관계로 중·저층에 고밀도로 모여있어 육안 관측이 어려워 육상양식장의 피해가 많았다. 해양수산부는 10월8일 현재 넙치, 전복 등 어패류 1,342만마리가 폐사해 219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적조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방부, 시·도(군), 해경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민·관·군 합동으로 체계적인 예찰·예보 및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적조특보가 전면 해제될 때까지 예찰 및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어업자원국 양식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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