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3년 10.17(금)∼18(토)일까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기술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시·도 교통공무원과 교통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연찬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처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어렵게 시간을 내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그동안 교통업무에 관한 대부분의 국가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 또는 이양되어 도시교통문제가 지방의 문제로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지방분권화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역할이 정립되지 못하여 교통정책에 대한 혼선이 초래되고,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거나 광역적인 차원에서 조정이 필요한 교통문제에 대응이 소홀하여 교통난 해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국가교통정책이 지방에서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난 8월에 수립하여 시행에 들어간「도시교통개선 실천계획」에 대한 지방공무원의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광역교통난 해소, 대중교통 육성, 자가용승용차 이용억제, 주차난 해소, 교통약자 및 친환경 교통대책 등 5개분야 87개의 장단기 실천과제
간선급행버스시스템(Bus Rapid Transit) 도입,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방안, 버스운송산업 정책방향,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및 시설물 지정방안 등
대중교통활성화 및 교통수요관리 강화에 관한 교통전문가 특강도 계획되어 있고,
외국의 대중교통 모범사례에 대한 VTR상영과 도시별 교통개선 우수사례발표회를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건설교통부는 이 번 연찬회를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한층더 신뢰감이 조성되고, 협력도 증대되어 교통문제 해결에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이 번 행사를 정례화하고 프로그램도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기사작성 김희수
담 당 부 서 육상교통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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