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운당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해에서 해운회담을 개최해 양국간 카페리운항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항을 관해 협의한다.
이번 협의회에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 최장현 해운물류국장이, 중국측에서는 교통부 수운사 장궈파 부사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지난 ‘93년부터 매년 개최된 한·중 해운협의회는 양국 카페리항로에 컨테이너선 투입방안을 합의하고 금년도에 인천/청도, 천진 등 7개 항로에 컨테이너선 항로를 개설함으로써 경인지역 대중국 수송화물의 물류왜곡현상을 해소하고 양국간 교역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국은 한·중간 민간협의체에 의한 자율적인 항로운영방안과 항로의 안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은 한·중 합작 카페리운항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양국간 승용차 여행과 자동차 화물수송 허용 문제, 비자 발급제도에 대한 개선방안과 중국항만에서 항만검수업체의 독점운영 문제 등 한국선사의 중국내 영업활동 불편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문의, 해운정책과 박판돌 사무관 02-3148-6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