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여 도로제설 및 결빙방지대책 등 "도로제설대책 추진지침"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6개 지방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전달했다.
이번 도로제설대책은 제설대책기구 편성 및 비상연락망 구축, 제설장비 일제점검·정비,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자재의 충분한 확보, 취약구간 제설장비 사전배치, 교통통제상황 홍보대책 등으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도로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현지에서 부족한 제설장비 및 인력에 대하여는 각 도로관리청 실정에 맞추어 민간장비를 임대하거나, 도급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였고, 지난해 시범 실시한 습윤식 제설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 겨울부터는 6개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003년 12월 1일부터 2004년 3월 15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게 된다.
<참고자료> □ 습윤식 제설방법이란? 과거의 제설방법은 적설량 3㎝미만인 경우 모래와 염화칼슘을 중량비 10:1~ 20:1로 혼합한 제설제만 살포하고, 3㎝이상인 경우 제설삽날로 밀어내기 작업 후 제설제를 살포하였으나, 습윤식(Pre-Wetted) 살포방법은 고체상태의 소금을 농도 30%인 염화칼슘 수용액에 적셔(중량비 3:7) 살포하는 방식으로서 제설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그림> [ 습윤식 살포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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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반탱크 ; 수용액 제조)---(수용액저장탱크)---(습윤식살포장비)
습윤식 살포방법의 기대효과로는 첫째, 소금은 염화칼슘에 비해 저가(2분의 1내지 3분의 1수준)이고 둘째, 융설효과가 빠르고 지속효과가 우수하며, 부수적으로 염화칼슘 등 융설제의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모래살포로 인해 배수로가 막히는 부작용 배제효과도 있다.
□ 제설제 사용량 및 올 겨울 준비량 국도유지사무소의 연간 제설제 사용량은 염화칼슘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42%가 증가하여 1996년 1,900톤이던 사용량이 지난 겨울동안에는 7,885톤을 사용했다. 올 겨울에는 지난해 사용량의 1.6배에 이르는 12,500톤을 확보하였으며, 소금을 포함하면 모두 21,400톤으로 지난해 9,524톤의 2.2배에 해당하는 충분한 양을 준비했다.
<표> [ 국도유지사무소 연간 제설제 사용량 ]
구 분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준비량 |
전년대비 |
모 래(㎥) |
30,344 |
59,900 |
85,572 |
59,632 |
77,237 |
147,000 |
190% |
염화칼슘(톤) |
1,900 |
2,648 |
4,786 |
5,357 |
7,885 |
12,500 |
158% |
소 금(톤) |
19 |
12 |
35 |
18 |
1,639 |
8,900 |
543% |
문의, 도로관리과 정원만 사무관 02-2110-8227 urijip@mo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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