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오징어를 생산지에서 살아있는 횟감으로 소비지까지 대량 수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여수대학교 오종택교수가 2001년부터 2년간 총 2억원의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자금을 지원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수송물량은 약 10배, 생존기간은 약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특히, 심야전력(빙축열 방식)을 이용할 경우 기존 방식보다 1/4수준까지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로 활오징어의 대량수송이 가능하여 원거리 지역에도 싱싱한 횟감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의 약 20%이상을 차지하는 오징어의 소비 촉진을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횟감용 활오징어는 일반 활어수송차량의 수조로 전국의 소비지까지 운반하고 있어 수조내 수온이 상승하면 대량 폐사함에 따라 하절기에는 수송밀도를 낮출 수밖에 없고 공급물량 부족으로 생산지의 10~30배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특정수산기술개발사업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400여억원을 투자하여 현장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 및 『해조쌀 제조공정 및 가공기술 개발』『불가사리 콜라겐의 산업적 이용기술개발』등 첨단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과 의학용 치료약제 개발 등 다수의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해 왔다.
문의, 어업기술인력과 박영규 사무관 02-3148-6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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